‘디스 장인’ 차명석 단장이 임찬규를 극찬한 진짜 이유

 

LG 트윈스 차명석 단장이 임찬규 선수에게 진정성 가득한 극찬을 보내 야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평소 유쾌한 ‘디스전’을 펼쳐온 두 사람이기에 이번 칭찬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입담 듀오의 유쾌한 디스, 그러나 이번엔 진심 칭찬

차명석 단장과 임찬규 선수는 평소 야구계에서 정평이 난 ‘입담 듀오’로, 항상 서로를 향해 유머러스한 ‘디스’를 주고받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열린 ‘통합 우승 기념 팬과 함께하는 맥주 파티’ 토크 콘서트에서는 차 단장의 진심이 담긴 발언이 나와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날 팬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임찬규 선수의 장단점을 말해달라’는 질문을 받은 차 단장은, 단점을 먼저 언급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단점부터 말하면 나에게 너무 막합니다”라며 “선을 아슬아슬하게 잘 탑니다. 역린을 건드리진 않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굉장히 야구를 잘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농담 섞인 말을 건네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가 있는 곳에는 웃음이 있다, 최고의 장점”

단점을 이야기한 뒤, 차 단장은 분위기를 전환하며 임찬규 선수의 장점에 대해 진정성 있는 칭찬을 쏟아냈습니다. 그는 “진정성있게 칭찬하자면”이라고 운을 떼며, 장난이 아님을 강조하셨습니다. 이어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그가 있는 곳에는 웃음이 있습니다. 바로 ‘해피바이러스’입니다”라고 극찬했습니다.

차 단장은 “그런 선수가 클럽하우스에 있어야 합니다. 그 친구만 있으면 팀이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그걸 가지고 있는 것은 인정합니다. 최고의 장점입니다”라고 덧붙이며, 임찬규 선수의 존재 자체가 팀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야구 실력을 넘어, 팀 분위기와 선수단 전체의 사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임 선수의 가치를 인정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구속을 극복한 ‘노력파 에이스’로 우뚝

임찬규 선수는 최근 몇 년간 눈에 띄게 발전하며 LG 트윈스의 국내 에이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한때 떨어진 구속으로 인해 고민이 많았지만, 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직구와 변화구의 팔 동작을 같게 하는 터널링 기술을 연구하고, 130㎞대 슬라이더, 120㎞대 체인지업, 100~110㎞대 커브 등 다양한 구속 차이를 활용하여 자신의 140㎞대 초반 직구가 마치 150㎞의 빠른 공처럼 느껴지도록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부단한 노력 덕분에 임찬규 선수는 2023년 14승을 기록하며 국내 최다승 투수에 올랐으며, 지난해 10승, 그리고 올해 11승을 기록하며 무려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이제 그는 구속이 빠르지 않은 투수들에게 훌륭한 ‘롤모델’이 되었으며, 뛰어난 마운드 위 실력에 더해 클럽하우스를 웃게 만드는 능력을 겸비하여 LG 트윈스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선수로 인정받고 계십니다.

야구 실력과 인성을 모두 갖춘 임찬규 선수가 앞으로도 팀의 ‘해피바이러스’로서 어떤 멋진 활약을 펼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